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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등장하는 의외의 물건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이 의외의 물건은 바로 무엇일까요? 그리고 당장 집을 뒤져봐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트랜드 키워드를 분석하여 이슈를 전하는 이슈 시그널입니다.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의외의 물 건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바로 2G 피쳐폰입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10여년이 지금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는 피쳐폰. 이유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걸 대체 왜 사는거야?'라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피쳐폰의 가격대는 8만원에서 10만원대 초반, 심지어 30만원도 넘는 경우도 있어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스마트폰 시대에서 피쳐폰은 공짜로 줘도 안 가져가던 핸드폰이었는데요.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팔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핸드폰에 깔려 있는 게임 때문입니다. 2G시절 즐겨 했던 게임을 다시 하기 위한 하나의 게임기로 중고 피쳐폰이 팔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핸드폰에 들어있는 게임의 종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고 하는데요. 당대 인기 있던 게임 프로야구, 방탈출 등 게임이 많이 들어 있을 수록 피쳐폰의 가격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특히, 피쳐폰을 경험한 3040세대 뿐만 아니라 1020대들 이 피쳐폰에 관심이 많다고 하여 놀라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피쳐폰 게임과 핸드폰이 이렇게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newtro)가 떠오르면서인데요. 들으면 알 수 있듯이 뉴트로는 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복고를 의미하는 retro를 합친 신조어 입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뉴트로의 열풍으로 2019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강력한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2020년인 지금도 이 열풍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주 소비계층이 1020이라는 것도 놀라운 점인데요. 뉴트로를 넘어 힙트로라고 까지 말하는 1020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아마도 ,이색적이고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함에 끌리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철이 지나도 너무나도 지난 촌스럽고 오래된 물건이 오히려 레어템이 되어버리는 현상이죠.
(삭제 : 내용이 너무 길어짐)
이렇게 피쳐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뉴트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다꾸'입니다.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인데요. 기존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쓰거나 꾸미는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뉴트로 트렌드와 함께 학장시절을 떠올리며 다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꾸를 위한 마스킹테이프나 스티커, 다양한 컬러의 색연필 등 꾸미기 용품들도 덩달아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발맞춰서 문구 전문점과 대형서점에서는 다꾸 전문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다꾸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세대 간 공감을 이뤄나가는 트렌드인 뉴트로, 3040에게는 추억을 1020에게는 신선함을 전하는 뉴트로의 열풍도 언제가는 식기 마련인데요. 이 인기가 식기전에 여러분들도 뉴트로와 함께 세대 간 공감을 이뤄나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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