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벌써 1년?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난 7월 1일로 1년째 맞이하는 범국민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불매운동인데요. 일본불매운동으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변했습니다.. 오늘은 벌써 1년이 된 일본불매운동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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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보복성 수출규제를 시행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국내 핵심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핵심소재들을 규제하게 되는데요. 당시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은 어느때보다 폭발적이고, 오래 지속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불매운동이 금방 꺼질 불이라고 무시하고 일부 기업 CEO의 언행들이 더욱더 불매운동을 부추겼는데요. 우리나라에 큰 타격을 입힐거라는 수출규제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고 일본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떠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일본 맥주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5.2%나 하락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에는 재고가 거의 소진되며 일부 편의점의 경우, 일본 수입 맥주 12종에 대하 본사 반품처리를 진행했고, 전량 폐기했다고 합니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업체가 있는데요. 바로 유니클로입니다. 기존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분들이 찾던 매장이었는데요. 승승장구하던 유니클로의 영업이익은 연간 2000억대에서 19억원으로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고, 올해 들어 폐점하는 매장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유니클로의 자매격 회사인 GU도 지난 5월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했고, 8월 전후로 국내 3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화장품 브랜드인 DHC도 불매운동으로 H&B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퇴출당해 제대로 된 영업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 DHC의 전속 모델인 배우 정유미씨도 잇단 소비자 항의에 공감해, 해당 브랜드 모델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메라로 유명한 올림푸스한국, 국내에서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던 모스버거코리아, 기념품으로 유명했던 로이스 초콜렛 등 많은 일본 기업들이 철수를 예고하거나 철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불매운동의 언급량은 줄었지만, 불매운동이 사그러들었다기보다 오히려 일상속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언론에서도 수출규제가 한국의 불매운동만 정착시켰따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2차 수출규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앞으로도 불매 운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76%에 달해, 생활속 불매운동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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