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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졸업생들의 분노! 너무나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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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짜
2020/06/30
Title : 동국대 졸업생들의 분노! 너무나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는 이것.
어느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분노를 부르는 일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공감하고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트랜드 키워드를 분석하여 이슈를 전하는 이슈 시그널입니다.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너무나 소름끼치고 화난다는 글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분노를 자아낸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동국대 총동창회에서 만든 동국인명록이라는 책을 만든 이야기인데요.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에서 발간한 2020 동국인명록에 졸업생들의 개인정보가 다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졸업생의 이름은 물론 주소, 핸드폰 번호, 직장명까지 모두 기록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장 문제가 된 점은 졸업생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개인정보를 그대로 실었다는 점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제삼자에게 제공하거나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면 법의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글쓴이는 총동창회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자신의 개인정보가 모두 들어났다며,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동국대 총동창회는 2010년 이후 10년만에 인명록 제작에 나섰는데요. 이번 인명록에는 1908년 첫 졸업생부터 2018년 졸업생까지 110여년 동안 동국대를 졸업한 동문 명단과 주소, 직장, 연락처가 적혀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인 만큼 작성된 인명록의 숫자도 어마어마 한데요. 약23만명의 동국대 졸업자의 개인정보가 담겨있는 책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동국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동문에게 미리 전화를 돌리고, 인명록 제작 사실을 알렸다고 해명했는데요. 영리 목적이 아닌 장학 기금 마련과 대학 발전 기금을 모으기 위해 동문에게 판매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국대 졸업생이 아니면 인명록을 살 수 없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적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총동창회의 해명과 달리 인명록은 최근까지 중고로 거래 되는 등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중고 서적 거래 사이트에서는 현재는 삭제되었지만 동국 인명록을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다른 대학의 주소록도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문록 혹은 인명록으로 검색하면 어려 대학의 인명록을 파는 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졸업생들의 정보를 담은 인명록은 10여년 전부터 개인정보 유출의 주범으로 꼽혀 왔는데요. 보험사, 결혼정보회사 등이 인명록을 입수하여 텔레 마케팅에 활용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2015년에는 인명록 정보를 보고 동창이라고 속여 8만여명에게 주간지와 블랙박스를 판매해 111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콜센터를 적발한 적도 있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 졸업앨범에 나온 사진이 유출되는 사례도 흔하게 발견되는데요.. 이런 졸업앨범들이 범죄에 악용될 것으로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있는데요. 실제로 보이스 피싱이나 딥페이크 영상 등으로 범죄에 이용한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키워드 분석과 데이터로 전달하는 이슈 시그널. 영상이 좋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람신청까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