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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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6살 때 테이프 돌리면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고, 당연히 게임 개발자가 적성이라고 생각했으며,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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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2학년 때 연구실로 잡혀 들어가 팔자에도 없던 유닉스, 리눅스와 동거를 시작함. 그 무렵 슈퍼컴퓨터의 일부분을 GPGPU로 대체하는 연구를 수행했고, 2008-2009 테슬라(자동차 아님) CUDA와 혼연일체를 선언하지만, 한낱 노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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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함께 게임 업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SI 회사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SI가 Sibxx의 약자인 줄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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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첫 5년은 연구소에서 좋은 사수와 팀원들, 또 좋은 개발 문화 속에서 양산 기간에는 밤샘 야근도 재미있게 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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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8년의 회사 생활 중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 무렵..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큰 꿈에 비해 망하는 데에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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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로 돌아갈까, 뭔가를 다시 해볼까 고민 중 일단 돈 벌자는 생각에 프리를 시작해 지금까지 프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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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발 13년 차에 접어들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개발은 하면 할 수록 어렵다. 돌이켜보면, 이것저것 많이 한 거 같은데 뭐 하나 딱히 잘 하는 게 없는 거 같은 우울한 요즘입니다.
Signal에서 하고자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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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을 많이 익히고 활용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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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좋은 문화에서 함께 발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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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SI 개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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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강사 입니다. 강습 문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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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일이 아니더라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맘이 편합니다)